기독교 소개 게시판

누가복음 6:20-38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29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3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마태복음 6:19-34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태복음 10:5-23
5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6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9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마태복음 10:28-42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6:13-28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누가복음 9:18-27, 57-62
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
57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60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9:16-30
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 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5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30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마가복음 13:1-37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3 예수께서 감람 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묻되
4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7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12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13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5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6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7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18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9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0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21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23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4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27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5:31-46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뜻과 사랑을 알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성경을 제대로 읽는 것인데 성경을 문자적으로 읽기만 해서는 율법주의에 빠질 수 있고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와 구원을 절감하지 못하기가 쉽습니다. 좋은 예로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임을 가르치고 (롬 3:23) 있는데 이것을 율법적으로 인간의 윤리로 이해한다면 사람들은 자기의 행동이나 언어 생각 가운데서 흠을 찾기도 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그러한 요소들을 발견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본성적으로 자기변호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양심적이거나 종교적인 사람도 자기가 그토록 무거운 죄인인지, 그래서 그 죄가 용서받기 위해서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죄값을 갚아주셔야 할 만큼 큰 죄인이라는 것을 실감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비교적 선한 삶을 살았고 세상에는 더 악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하나님의 판결에 의문을 갖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문제로 삼는 것은 서로 형제자매로서 형제를 지키는 자(창 4:9)로 지음받은 인간들이 서로 정치적인 권력, 인간의 왕국을 세우면서 서로의 피를 흘리고 그것을 통한 권력의 영속화를 합리화하면서 그것에 대해 묵인하거나 동조하고 적극적 소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개인적으로는 아무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어도, 인간의 나라라는 짐승(계 17:8)에 속하여 거대한 구조적 죄와 악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누구도 빠짐 없이 죄 가운데 있고 심판과 정화의 대상이라는 것을 인간 스스로는 알지 못합니다.

즉 인간이 죄인이라는 것 자체도 오직 계시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이 내가 참으로 멸망당할 수 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는 순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나의 주님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 때문에 죽으셔야 했다는 것이 나의 죄인됨의 가장 강력한 증언인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은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마 16:17, 고전 12:3) 인한 계시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계시가 결정적으로 드러나는 계기는 그 분의 부활입니다. 그래서 토마스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요 20:28)이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즉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은 것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행 2:36) 것을 계시로 알게 되었을 때에는, 이미 부활하신 예수님이 은혜와 평강의 손길을 내미시는 때이고 그 분의 자비로운 얼굴을 대할 때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임박한 심판과 확실한 멸망으로 인해 애곡할 틈도 없이 그 분이 값없이 주시는 구원과 부활과 하나님 나라로의 입양의 소식을 접하고 감격하며 찬송하게 됩니다. 이것은 오직 각 사람의 생각과 마음에 역사하셔서 예수님이 누구시고 무엇을 하셨는지를 알게 해 주시는 성령님의 임재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가령 가톨릭 전통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애통의 기도, “레퀴엠”에서 예술적으로 뛰어나게 표현된 기도들 즉, 슬픔의 심판의 날,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구원을 애걸하는 신자의 이미지라든가, 자기의 사소한 허물 하나하나도 빠짐 없이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지 않으면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하는 푸치니의 “수녀 안젤리카”에 나오는 수녀들, 또는 죽음이 임박하여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소리질러 사제를 부르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의 죄인 등의 모습이 사실은 그 종교성과 예술성으로는 인정받을 수 있을지 모르나 결국 참된 기독교의 은혜와 무조건적 사랑의 복음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렇게 성경의 계시를 통한 예수님의 은혜를 제대로 알고 누리고 전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은혜와 성령의 빛 가운데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오직 은혜로”라는 성경 읽기는 특별히 온갖 분쟁과 미움으로 갈라진 오늘날 세계를 향해 필수적이고 강력한 복음을 위해 본질적인 통찰을 제공해 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은 그 분의 사역의 절정이며 완성입니다. 그 당시는 로마제국의 1, 2대 황제의 치세였고, 모든 지중해 지역이 로마의 번영과 평화를 누리던 때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마를 동경하고 로마가 허락하는 비전에 동의하였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번영과 평화는 포에니 전쟁을 비롯한 피흘림을 통해 권력으로 얻어진 것이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항거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십자가에 못박을 수 있는 무서운 군대의 권력이 있었고 로마는 그와 같은 핍박과 억압으로만 유지될 수 있는 정치체제였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식적인 죄목이 유대인의 왕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 분을 고발했던 사람들이 내세웠던 이유도 로마의 황제에 반역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고발 앞에서 황제를 거스르는 것으로 보이기 싫어했던 본디오 빌라도는 자기의 최선의 판단을 거슬러서 예수의 사형을 허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고난에 일조한 것은 로마의 군대 권력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동족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민족으로서 그 말씀에 순종하기로 헌신하고 열심을 낸 엄격한 율법주의를 지향했으나, 또 한편으로는 현실적으로 지배하면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치를 의심하게 하는 권력을 행사하는 로마의 권력 앞에서 세계관의 조화를 찾아야 했습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의 전통을 어느 정도 이어받으면서, 그들은 하나님의 즉각적인 통치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는 신학적 논리로 무장했고, 그것은 어려움에 처한 동족들을 더 철저한 율법주의로 내몰면서 그들을 정죄하고 배제했습니다. 이와 같이 외적으로는 로마에, 내적으로는 율법주의에 압박받던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당신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시다, 하나님이 새와 꽃을 먹이고 입히시듯이 당신들도 돌보신다, 우리에게 오직 필요한 것은 믿음이다” 하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 분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과 비전은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가져왔고 사람들에게 다시금 하나님의 나라를 간절히 소망하고 그에 따라 회개와 변화된 삶을 향한 헌신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이 점차 기존의 질서를 위협한다고 여겨질 만큼 커지게 되자, 유대의 지도자들은 로마의 권력을 빌어서 로마의 죄목과 사형법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 이것은 반드시 일어나야 할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늘 말씀하시던 하나님의 나라는 종말론적인 배경을 제외하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역 일성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왔다는 것이었고 그것은 세례 요한의 메시지와 일치했습니다. 그 분이 제자들을 둘씩 모든 이스라엘로 보내실 때도 맡기신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자신의 수난을 예고하신 후 예수님은 제자들 중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볼 자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눅 9:27) 이 나라는 권능으로 임할 (막 9:1) 인자의 나라입니다 (마 17:28). 여기서 예수님의 모든 사역의 바탕에 의심없이 깔리고 있는 인자의 나라에 대한 비전을 볼 수 있는데 이 비전은 예수님의 종말 설교에서 다니엘의 예언을 언급하시는 것으로 분명합니다 (마 24:15). 무엇보다 예수님은 네가 그리스도냐고 심문당하실 때 대답으로서 너희가 인자가 임하는 것을 보리라고 하셨는데 (마 26:64) 이것은 예수님이 오로지 인자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가 모든 역사를 깨뜨리고 능력과 영광으로 임하는 것만을 바라보고 계셨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그러므로 역사 가운데 보완적으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의 역사를 깨뜨리고 변혁하는 하나님의 묵시론적인 임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종말론적 비전과 그 가운데 심판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전인류적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히셨고 부활의 첫열매로 살아나셨습니다. 본래 부활은 신구약 중간기에 유대인들에게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공의와 그 분의 자녀들을 위한 보상의 필요를 채우면서 더 크게 인식되기 시작한 종말론적 사건입니다. 가령 마카비 2서 7장에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7형제가 부활만을 소망하면서 용감히 순교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활은 그러므로 종말에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구원과, 불신자들에게는 심판을 강력하게 드러내는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인데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은 단지 죽은 자가 살아났다는 임상적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하나님의 종말의 나라가 이제 임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말의 심판, 소멸하는 불이 되시고 (히 12:29, 벧후 3:7) 장차 하늘과 땅을 뒤흔들며 (학 2:21) 불로 심판하실 하나님께서 그 종말의 선취를 멸망과 파괴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의 다시 부활하시고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평강을 전하심 (요 20:19) 으로 가져오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하신 말로 다 할 수 없는 은혜와 용서, 화해를 이루시기로 작정하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제 인간은 하나님의 이러한 주도적인 구원의 역사 앞에서 오로지 그 분의 은혜와 초대에 믿음으로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이렇게 반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분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은혜의 삶을 살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고 돌보는 모임이 교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참된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이 단지 하나의 존재이실 뿐 아니라 세 인격(person)으로 계시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교회 역사를 통해 정립된 삼위일체론은 비록 추상적 용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존재를 우리의 언어로 가장 정확히 표현하는 최선의 방식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한 존재, 세 위격 (one being, three persons)”으로 계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이신 하나님은 그 신성의 세 위격이신 성부, 성자, 성령님의 완전한 사랑과 조화 속에 계십니다.

성령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을 이어주는 사랑이시며, 동등한 영광과 능력을 통해 함께 경배받으십니다. 하나님의 영으로서 성령님은 모든 피조물을 직접 품으시며 만물에 조화를, 세상에 생명을, 인간에게 이성을 주시고 은총을 베푸십니다. 특별히 우리에게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삶이 변화되도록 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의 부활을 체험하고 즉시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면서 자신의 죄가 용서받았음을 깨달았던 것은 무슨 직관적 계몽이 아니라 성령님의 능력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실 때 동일한 일이 일어나서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찬미하며 감격하게 됩니다.

교회를 위해 성령님이 하신 가장 탁월한 일 중 하나는, 성경이 기록될 수 있도록 저자들을 감화하시고 그 결과가 정경이 되어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일하신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과 그 분이 주시는 죄사함에 대한 첫 세대 교회의 고백이 어떻게 신속하고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고백으로 이어졌는지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신성은 사람의 이성으로는 결코 이해하거나 추론할 수 없지만, 그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그의 사랑과 용서를 체험한 첫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나 직관적인 공동체적 고백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초대 예루살렘 교회를 넘어 여러 세대와 민족 가운데서 교회를 세워 가시는 성령님의 일하심을 보게 됩니다.


I. 성령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격이시다 – 피조물과 교통하시는 하나님

  • “영”은 바람, 생기, 생명을 의미한다.
  • 성령님은 창조와 생명의 영이시다.
    • 천지창조 때 물 위를 운행하셨다.
    • 아담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
    • 아버지는 성령님을 보내셔서 뭇생명을 창조하신다.
    • 하나님의 숨결이 불면 풀이 마르고 꽃이 시든다.

II. 성령님은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의 영이시다 – 삼위일체 하나님

  •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다.
  • 예수님이 세례받으실 때 성령님이 내려오셨고 그의 사역을 인도하셨다.
  • 성령님은 예수님을 죽음에서 일으키셨다.
  • 아버지는 아들을 영원부터 낳으신다.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성령님이 영원부터 나오신다. The Son is begotten of the Father from eternity. The Spirit proceeds from the Father (and the Son) from eternity.

III. 성령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예수님을 믿게 하신다.

  • 죽음에서 부활하신 아들 예수님을 믿으면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것은 인간의 판단이나 결단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
  • 사람의 생각으로는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결코 알 수 없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동기가 아니라 결과이다. 성령님께서 이미 은혜를 주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
    • 엄밀히 말해서 “나를 구원하소서 Libera me”라는 기도는 성립하지 않는다. 사람은 구원에 대해 감격하거나 무지할 뿐이다.
    • 로마서 9장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바로Pharaoh의 경우를 들어 설명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예정에 대한 변론이나, 인간의 죄성의 합리화가 아니다. 토기장이에 대한 질그릇의 항변은 실제로는 성립하지 않는다. 진노하심으로 예비되었으나 오래 참음으로 관용하신 그릇이 바로 우리들이다. 우리가 바로와 같은 자들이었으나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다.

IV. 우리는 회심(conversion)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갖게 된다.

  • 성부 하나님에 대한 신앙 :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나를 지으셨다.
  • 성자 하나님에 대한 신앙 : 아들 하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 성령 하나님을 통한 신앙 : 나는 죄인이지만 용서와 구원을 받았다.
  • 위의 세 요소는 서로 분리될 수 없다.
    • 아버지를 믿지 않으면 아들이 나의 죄를 위해 죽으셨음을 알 수 없다.
    • 아들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지 않으면 아버지 앞에서 내 죄를 알 수 없다
    • 죄사함의 감격 없이 나를 위해 죽으신 아들과 그를 살리신 아버지를 알 수 없다.

V. 성령님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게 하신다

  • 성령님의 현존의 증거는 표적이나 은사가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언의 권위이다.
  • 성령님은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체험하지 않은 우리에게 확신을 주신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나의 죄로 인해 죽으셨고, 부활하셔서 나의 죄를 깨끗이 하셨다는 것을 믿게 하신다.
  • 예수님의 신성,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우리의 구원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다.
    •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어떻게 아는가? 그가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믿음에서이다. 이것은 인과관계가 아니라 한 진리의 다른 측면이다.

VI. 성령님은 교회를 부르시고 세우시고 보내신다 – 성령님의 사역

  •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교회는 이 세상에 대해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과 자비의 구원을 증언한다.
  •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증언한다.
    • 교회는 세상에 대해,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그들을 심판하셨음을 증언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한다.
    • 교회는 세상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자신과 화목하게 하셨음을 증언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실천한다.
  • 교회는 하나님만을 예배한다.

    • 교회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거룩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세상에 존재하며 세상 권세 아래 놓여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의인이지만 죄인이라는 이중적인 정체성 앞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간구한다.
    • 성령님은 성찬식에서 예수님의 살과 피를 가리키는 빵과 포도주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예수님과 하나되는 신비로 인도하신다.
  •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 된다.

    • 이방인들에게 성령님이 오셨을 때 그들과 유대인들 사이의 장벽이 무너졌다. 예수님은 모든 막힌 담을 십자가에서 무너뜨리셨다.
    • 기독교는 극단적인 배타성과 극단적인 포용성을 함께 갖고 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모든 사람은 심판과 멸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를 못박는 사람들까지도 용서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제외된 자는 아무도 없다.
    • 예수님은 가난한 자, 주린 자, 목마른 자, 헐벗은 자, 병든 자, 갇힌 자와 함께 하신다. 자기를 버리고 죽기까지 하나님을 사랑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교회만이 참으로 세상을 화목하게 할 수 있다.

예수님이 신성의 제 2 위격(person)이신 영원하신 아들이시라는 사실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심적인 계시이며 교회를 세우는 기둥(pillar)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들을 보면서 그가 탁월한 예언자이며 하나님과 특별한 소통을 하시는 분이라고 알게 되었지만, 그가 영원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로서 인간이 되어 우리 곁에 오셨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 준 것은 그 분의 부활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하신 아들이며 육신을 입고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구약 성경에 예언된 대로 메시야 (= 그리스도)의 일을 이루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3일째 아침에 부활하셨습니다. 그의 부활은 악과 죽음에 대한 승리일 뿐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히 드러내는 계시의 사건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하고 정확히 드러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말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우리의 신에 대한 개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분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삶을 다루시는 방식을 알려면 내 주변의 상황이 아니라 그 분이 예수님께 행하신 일들을 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불의와 부조리에 고통스런 마음이 든다면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 분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진정한 의미로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 중심적이 되어야 합니다. 참으로 예수님은 우리 모든 문제와 질문의 해답이 되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체험한 사람들은,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자신들의 죄가 모두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갑자기 성결하고 하나님이 받아주시는 존재가 되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렇게 먼저 은혜를 받고 나서야 그들은 비로소, 자신들이 얼마나 큰 죄 가운데서 구원받았는지 깨달았습니다. 기독교는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오해의 여지가 많습니다. 죄라는 단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죄는 단지 어떤 행동이나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일만큼 파괴된 인간 실존의 타락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이러한 참된 죄의식에 선행하는 것이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자신의 그 엄청난 죄를 먼저 깨닫고 난 후 예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위해 죽고 살아나신 은혜를 알고 난 후에야 비로소 자신이 그만큼 큰 죄인이었음을 뒤늦게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죄를 더이상 예수님이 엄청난 사랑과 희생으로 인해 이미 용서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 놀라운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고 예수님을 일생 따르기로 결단하는 것만 남아 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그리스도로 따르는 것은 첫 그리스도인들에게 사회로부터의 외면과 멸시, 현실적인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결단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 마지막까지 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삶, 그리고 그를 다시 살리셔서 진정한 사랑과 정의를 보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곧 이 세상에 펼쳐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예언자들의 기대가 이제 온전히 성취되었다는 확신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기독교 메시지의 핵심은 1) 예수님의 신성 2) 예수님의 부활이다.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다.

I. 예수님의 부활 – 교회의 사도성

  •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본 사도들이 자신들의 체험을 증거했다.
    • 바울은 자신의 사도성을 단호히 주장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사역이 계시에 의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다른 사도들 앞에서도 당당했다 (갈 1-2)
  • 기독교 메시지는 오직 증언으로 전파된다. 사도들은 그들의 변화된 삶을 통해 그들의 증언의 진정성(authenticity)을 인정받았다.
    •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지 않을 수 없다”
  • 속사도 시대 (post-apostolic period) : 사도들의 증언을 직접 들은 사람들이 그 증언을 다음 세대에 전해주었다 (디모데, 디도). 이것이 교회 전통(tradition)의 본질이다.
  • 오늘날 우리는 신약성경을 통해 사도들의 증언을 대면한다. 우리의 증언의 권위가 사도들의 것보다 가벼울 이유가 없다.
  • 부활은 우리에게 신앙에의 결단을 요구한다. 사도들의 증언을 들은 사람들은 신앙의 수용 또는 거부의 선택 앞에 섰다.
  • 우리는 어떻게 부활을 믿게 되는가?

II. 예수님의 신성 – 사도들이 전한 신앙

  • 사도들이 전한 예수님의 부활은 그의 신성과 분리될 수 없다.
    •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한 소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의 영원한 부활이다.
  •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그 정의는 무엇인가?
    • 유일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위격이 우리에게 오셨다. 신들이 예사로 인간의 모양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그리스 신화에서는 이것이 아무런 놀라움이 아니다. 그러나 유대교적 배경에서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공관복음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결정적인 이유는 신성모독이었다. (요한복음은 다름)
    •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인간적인 관계로 오해되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아버지와 동일본질이시다. (니케아 고백)
  •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예수님께서 공생애 동안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알게 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의미를 온전히 알지 못했다.
    • 예수님의 부활이 그의 신성을 결정적으로 증거했다 (롬 1:4)
  •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그것은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오셨다. 그러면 우리는 큰 환영잔치를 열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우리는 그를 십자가에 못박았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죄인임을 보여준다.
    •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인간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그것은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형벌을 받으신 것이었다. 즉 모든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III. 콘스탄틴 황제는 312년 기독교를 공인한 후 교회를 분열시키는 기독론의 문제를 해결할 필요를 느끼고 니케아 회의를 소집했다 (325년)

  • 아리우스(알렉산드리아의 감독)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최초, 최고의 피조물이라는 주장으로 예수님의 신성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 니케아 회의에 모인 300여명의 감독들 가운데 약 10여명, 나중에는 2명이 아리우스를 따랐다.
  • 문서로 전달된 아리우스의 주장은 그들을 포용하려던 감독들마저 격앙시켰다. 이 문서는 남아있지 않다. 이것은 결국 교회의 신앙고백을 명료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니케아 고백을 보면 아리우스의 주장을 알 수 있다.
  • 대중문화에서 니케아 회의에 대한 비판과 왜곡을 흔히 볼 수 있다.

    From the Nicene Creed (325)
    … one Lord Jesus Christ, the Son of God, begotten of the Father, the only-begotten; that is, of the essence of the Father, God of God, Light of Light, very God of very God, begotten, not made, being of one substance with the Father …
    … But those who say: 'There was a time when he was not' … are condemned by the holy catholic and apostolic Church.

IV. 삼위일체 교리는 교회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한편, 세속권력이 신앙의 수호자를 자처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 콘스탄틴을 포함한 여러 황제들은 아리우스의 주장을 따랐다.
  • 아리안 교회는 서로마의 멸망 후 공백을 메운 게르만족에게 성공적으로 선교했다. 그로 인해 동로마황제가 서로마에 개입하게 되었다.
  • 동로마 (비잔틴) 황제는 정통신앙에서 벗어난 교회들을 정치적으로 핍박했다. 제국의 변방에 위치하고 민족적 정체성이 강하던 이 지역은 결국 이슬람세계에 편입되었다.
  • 강력한 정교일치를 추구하던 동로마에서는 예수님의 신성과 성도의 영화를 강조했다. 즉 동방교회에서는 예수님의 인성이 신성에 종속되는 경향이 강했다. (단성론, 단의론적 편향)
  • 서로마를 멸망시킨 게르만족과 끊임없이 권위투쟁을 벌여야 했던 서방교회는 예수님의 인성과 성도의 속죄를 강조했다. 개인의 자의식을 중시하는 이 측면은 이후 서방문명의 중요한 특징이 되었고 신앙의 영역을 넘어 르네상스와 계몽주의로의 흐름을 여는 중요한 맥이 되었다.

V. 삼위일체론 – 하나님은 세 위격이시다. (God is in three persons.)

  • 삼위일체 교리의 기원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신앙고백이다.
    • 그것은 예수님이 작은 신 God jr. 이라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하나이시다. 예수님은 영원하신 아들이시며 영광과 능력에 있어 아버지와 동일하시다. “아들이 계시지 않으셨던 때는 없다.” 그렇지 않다면 한 하나님이 아니라 두 하나님이 되어 유일신 신앙에 어긋난다.
  • 인격(person)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신성에 적용될 때 주의가 필요하다.
    • 인간에게는 다른 인격은 다른 존재이다. 그들은 다른 생각, 다른 느낌, 다른 의지를 갖는다.
      • 아버지가 아들을 아무리 사랑해도 아들과는 다른 인격이다.
    •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서로의 생각을 모두 아시고, 서로의 느낌을 느끼시고, 동일한 의지를 가지신다.
      • 하나님은 나의 생각도, 느낌도, 뜻도 모두 아신다.
  • 그러나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인격은 서로 다르다. 한 신성 속에 계신 서로 다른 인격은 성자 예수님의 성육신을 통해 계시되었다.
  • 예수님은 독자적인 생각과 의지를 가지셨다.
    • 예수님의 믿음: 그는 하나님께서 매일 인도하시고 공급하실 것을 믿으셨다.
    • 예수님의 의지: 그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진정으로 기도하셨다. 그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었다.
    • 예수님의 육신: 그가 육신적으로 느끼신 고난은 아버지께서 느끼신 고통과는 질적으로 달랐다. 그렇지 않고 아버지께서 고난을 당하셨다는 것은 교회에 의해 거부되었다.
  • 궁극적으로, 아들만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 그러므로 성부와 성자 하나님은 서로 다른 인격이시다. 그러나 한 존재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은 전 교회적 회의를 통해 정리되었고 교회의 정체성을 규정했다. 니케아 회의(325)는 예수님의 신성을, 콘스탄티노플 회의(381)는 삼위일체 교리를, 칼세돈 회의(451)는 예수님의 한 위격과 두 본성 교리를 정립했다. 이 교리들은 문자가 아닌 살아있는 신앙으로 고백되어야 한다.

현대 과학이 발달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부정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알려 주는 하나님의 존재는 자연 과학에 의해 접근되거나 증명될 수 없습니다. 과학은 정의상 물리계와 상호작용하고 계량화될 수 있는 대상만을 다루기에, 하나님의 존재 여부를 말할 수 없고, 근본적인 존재질문 앞에서 멈추어 섭니다. 그 선을 넘어서 신 존재에 대해 Yes 든 No 든 말하는 과학자는 자신의 관점을 전할 수는 있지만 엄밀한 과학의 영역을 벗어나 있습니다.

성경에 의해 증언되는 하나님은 단지 인간의 관념들의 극단의 총합이 아닙니다. 가령 하나님의 영원성은 단지 그가 무한한 시간 동안 영속하신다는 뜻이 아니라, 시간 자체를 초월하시고 모든 시간에 현존하신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적 제한을 결코 벗어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아예 시간을 창조하셨기에 그에게는 과거도 미래도 모두 현재입니다. 물리법칙은 멀리 떨어진 공간들의 상호작용을 빛의 속도로 제한하지만,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주로서 모든 공간에 동시에 직접적으로 접하십니다.

성경의 하나님은 자연 법칙에 제한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법칙들을 아예 만드신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적 상상력과 논리를 훨씬 초월하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한 없이 은혜로우신 인격이십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은 그의 좁고 얕은 이성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올바른 하나님 인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그가 이미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자비 안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I. 서론 : 기독교 교리 (Christian Dogma)

  • 기독교 교리는 인간의 연구나 경험으로 발견될 수 없다.
  • 기독교 교리는 오직 계시를 통해 알려지고 증언을 통해 전파된다.
  • 기독교 교리는 이해에 앞서 신앙을 요구한다.
  • 교회는 기독교 교리를 고백한다. 기독교 교리는 오직 교회를 통해 현실화된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보편적(catholic)이며 사도적(apostolic)이다.

II. 삼위일체 하나님 : 하나님은 하나이시며 세 위격이시다 (One Being, Three Persons)

  • 하나님의 존재의 신비를 유한한 인간의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은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
  • 그러나 삼위일체 교리는 가장 엄밀하고 정확한 언어로 표현된다.
  • 삼위일체 교리는 교회의 정체성과 직결된다.

III. 하나님은 하나이시다 (God is one) –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 비교: 그리스 신화에는 여러 신들이 있다. 그들은 자기의 영역만을 다스리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 그들은 전능하지 않다.
  • 하나님은 온 세계를 다스리신다. 그는 전능하시다. (예: 요나는 육지를 떠나 바다로 갔지만 그 곳도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죽어서도 하나님을 벗어날 수 없다.)
  •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하나님은 우주와 만물을 무로부터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IV. 하나님의 초월성 (The transcendence of God)

  • 하나님만이 스스로 계신다. 다른 모든 존재는 그에게 의존한다.
  •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그것은 단지 하나님이 영존하신다는 것 뿐 아니라, 시간을 초월하셔서 모든 시간을 동시적으로 지배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어떤 피조물도 그와 비교될 수 없다. 우상을 숭배해서는 안된다.
  • 인간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
    • 하나님의 창조는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신앙의 대상이다.
    •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유신론자가 된다는 뜻이 아니다.

V.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 참새 한마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머리카락도 다 세신다
  •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 우리의 믿음이 필요하다.
  •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주신 약속
    • 하나님은 새들을 먹이시고 꽃들을 입히신다. 우리는 그보더 더 귀하다.
    • 인간은 매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도록 지음받았다
    • 하나님은 단 하루분량의 만나만을 내리셨다.
    • 예수님은 오늘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 그러나 인간은 자율을 원하여 하나님을 떠나 자신들의 나라를 건설했다

VI. 하나님은 세 위격이시다 (God is in three persons.)

  • 유일신 신앙은 다원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유일신론은 다신론에 비해 논리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우월하지 않다. 다원적인 그리스 로마 문명이 서유럽 문명의 토대가 되었다.
  • 기독교 신앙이 고백하는 하나님은 영원한 독존자가 아니다.
  • 성부 하나님은 세 위격 가운데 존재의 근원이 되신다.
    • 성부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시기에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
    • 성부 하나님은 영원부터 아들을 낳으시고 그를 지극히 사랑하신다.
    • 성부 하나님은 아들의 영광을 위해 천지를 창조하신다.
    • 성부 하나님은 아들을 통해 성령을 보내신다.

1 서기 30년경 초여름, 예루살렘. 약 120명의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강하게 전하기 시작했다.

2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자기들에게 나타났고, 그를 보고 만졌음을 증언했다. 그 뿐 아니라,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했다. (사도행전 3:13-15, 10:36-43, 누가복음 24:36-49)

사도행전 10:36-43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누가복음 24:36-49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3 십자가에서 비참하고 수치스럽게 죽은 30세 가량의 시골청년이 하나님이셨다는 것이 기독교의 메시지의 핵심이다.

4 예수님은 나사렛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비와 정의를 전하셨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가르치셨다. (마태복음 6:25-34) 그리고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셨고 기적들을 행하셨다.

5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고, 그가 유대를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줄 지도자일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유대의 지도자들은 그의 행동과 메시지에서 정치적으로 매우 위험한 요소들을 발견했다. (요한복음 11:45-53)

요한복음 11:45-53
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49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53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6 예수님께서 고발되신 이유는 정치적이면서도 종교적이었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당하신 이유는 신성모독이었다. (마태복음 26:63-68)

마태복음 26:63-68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 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7 “인자(사람의 아들)가 하늘 구름을 타고 온다”는 것은 다니엘서에 나오는 환상으로, 하나님께서 인간세상에 결정적으로 개입하셔서 압제자들을 심판하시고 고통받는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그 날을 가리킨다. (다니엘 7:13-28) 이 날은 주님의 날, 진노의 날로 불린다. 이 날은 또한 그의 백성들에게는 구원과 보응의 날이다.

다니엘 7:13-14, 27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

8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다음을 믿음을 의미한다.

  •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신 메시야이시다.
  • 아무 죄가 없는 그 분이 인간들에 의해 불의하게 정죄되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인임을 드러낸다.
  • 그러나 그 분은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을 용서하셨다. 그는 아무 죄가 없으시지만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할 정죄와 심판을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셨다.
  • 그는 하나님이시기에 죽음에 머무실 수 없었고 3일째 아침에 살아나셨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며 영원한 새 생명을 주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의 증언입니다. 계시(Revelation)란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 스스로 알려 주신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아무리 윤리적이거나 종교적이어도 자기 능력으로는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사람은 영적인 체험이나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곤경에 빠지면 자기도 모르게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에 의해 접근가능한 관념은 참 하나님의 부분적인 투사와 유비는 될 수 있어도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인식으로 인도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자신을 여시고 낮추셔서 인간에게 자신을 보여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 엄청난 낮아짐이며 희생이며 사랑입니다.

성경은 그와 같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보거나 만난 것은 남들보다 특별한 능력이나 재능을 가져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은혜로 선택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들을 선택하셔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보여 주시고, 인류를 위한 계시의 말씀을 맡겨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구약에서는 예언자, 신약에서는 사도라고 부릅니다. 그들이 기록한 계시의 말씀이 모여서 오늘 우리가 읽는 성경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계시를 증언합니다. 증인은 자신이 겪은 일과 보고 들은 것을 가감 없이 전하는 사람입니다.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지성이나 재능이 아니라, 오직 현장에 있었고 보고 듣고 체험했던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공유되는 객관적 지식이 될 수 없지만, 증인 자신에게는 모든 것을 걸고 참으로 그런 일이 있었다고 증언할 수 있는 실존적인 고백이 됩니다. 성경의 증인들은 위협적인 환경 속에서도 자신들이 경험한 계시 사건을 증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거룩하고 정의로운 내용을 담고 있기에, 그것을 전하면 사람들의 미움을 받을 것을 예상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증인들은 사람의 비난보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이 받은 계시를 증언하였습니다.

계시는 증언되어야 하기에, 그것을 대하는 사람에게 결단을 요구합니다. 그 계시를 믿을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 입니다. 그것을 믿지 않고 돌아서는 사람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게 되지만, 그 계시의 증언을 믿고 하나님 앞에 자기 삶을 맡기는 사람은 그 분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들 자신이 또한 계시의 증인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주는 사람이 됩니다. 성경은 그러한 계시의 증언으로서 지금까지 전달되었고, 그 계시를 받고 삶이 변화된 사람들을 통해 교회를 세워 왔습니다.